올림픽축구대표팀 박종우(부산)가 '독도 세리머니' 논란으로 동메달을 받지 못했다. 이에 한 시민이 광화문 한복판에서 자발적인 '박종우 동메달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서 화제다.
한 축구팬은 서울 광화문역 5번 출구 앞에서 "10원짜리 동전 모아서 동메달 만들어줍시다"라는 피켓을 들고 10원짜리 모금을 독려하고 있다.
박종우 동메달 만들어주기를 제안한 그는 "우리나라 땅을 우리나라 땅이라고 했는데 힘든 경기를 했음에도 당당히 동메달을 받지 못한 박종우 선수가 너무 안타깝다. 이런 모금활동으로 그 나마 관심을 불러일으켯으면 한다"고 박종우 동메달 박탈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 한 축구팬이 광화문 한복판에서 자발적인 "박종우 동메달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서 화제다. 사진제공= 제보자
모금활동은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하며,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한편 김일생 병무청장은 전날(24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박종우의 병역혜택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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