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던지기 사망사고 (사진=DB)

육상 창던지기 대회에서 심판이 선수가 던진 창에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빌헬름 웅거' 청소년 육상대회에서 창던지기 종목 심판을 맡고 있던 디터 슈트라크(74)가 선수가 던진 창에 목이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슈트라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지난 28일 사망했으며 당시 현장에는 선수 200여명과 관중 800여명이 사고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트라크 심판은 경기가 멈춘 것으로 착각하고 거리를 측정하기 필드로 들어갔다가 끝내 불의에 사고를 당한 것.

대회 조직위원회는 “유능하고 경험이 풍부한 심판이 끔찍한 사고로 희생한 점에 대해 우리 모두는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경찰 측은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데 현재 파악 중이다”라며 “창을 던졌던 15세의 선수는 물론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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