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까타르월드컵 본선행을 향한 레이스의 끝이 보인다. 마지막 티켓 2장의 주인공이 오늘과 래일에 가려진다. 오스트랄리아-뻬루, 뉴질랜드-꼬스따리까전 승자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오스트랄리아는 8일 까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까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PO)에서 후반 39분 오스트랄리아의 아이딘 흐루스티치의 발리슛이 상대 꼴망을 흔들며 아랍추장국련방(UAE)에 2대 1로 이겼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3위로 밀려난 오스트랄리아는 A조 3위 UAE를 꺾으면서 아시아-남미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오는 14일 남미 예선에서 10개국 중 5위를 차지한 뻬루와 월드컵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국제축구련맹(FIFA) 랭킹으로 보면 뻬루가 22위, 오스트랄리아는 42위다. 지난 4월 진행된 본선 조 추첨이 끝난 가운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D조에 속해 프랑스, 단마르크, 뜌니지를 상대한다.
이어 15일에는 대양주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뉴질랜드와 북중미 예선 4위 꼬스따리까가 마지막 티켓을 두고 만난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8강에 오른 적이 있는 꼬스따리까는 FIFA 랭킹 31위, 세번째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뉴질랜드는 랭킹 109위로 전력 차가 크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죽음의 조’로 평가되는 E조에 들어간다. E조에는 스페인, 독일, 일본이 속해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웨일즈가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1대 0으로 꺾고 1958년 스웨리예월드컵 이후 무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유럽에서는 예선 조별리그로 추려진 조 1위 10팀에 까타르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줬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3팀을 추가로 결정했는데 웨일즈는 잉글랜드, 이란, 미국과 함께 B조로 편입됐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