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중국 정부의 고용 안정책 덕분에 상반기 취업자 수가 6백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1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6월 전국 도시의 신규 취업자 수는 654만 명으로 연간 목표의 59%를 완수했다.
전반적인 고용 상황이 개선되면서 올 1분기 실업률 평균치는 5.5%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4월 6.1%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5월 5.9%로 떨어졌으며 6월에는 좀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5~59세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보다 낮았지만 16~24세 실업률은 다소 증가했다.
복주(福州)시 인사인재공공서비스센터 직원이 지난달 29일 대학 졸업자들의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인사부는 일련의 고용 안정책과 경제 지원책을 비롯해 코로나19 예방·통제 덕분에 고용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복잡한 국제 정세와 불안정한 중국 경제 현황을 짚으며 고용 안정과 취업 보장에 여전히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인사부는 ▷창업 및 유연 근무제 확대 ▷온·오프라인 취업 서비스 활동 조직 ▷미취업 졸업생에 대한 취업 지원 강화 등 여러 조치를 통해 고용 안정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