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선우은숙/경인방송, 스타잇엔터테인먼트
'동치미'에서는 각각 배우와 아나운서인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이는 연출된 대본이 아닌, 실제 상황이라고 보여진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불거졌다.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결혼 8개월 만에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신혼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의견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선우은숙이 짐을 챙기고 있을 때 유영재는 한숨을 내쉬며 자신을 귀찮게 한다고 말했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신혼여행 동안 두 사람은 확연히 다른 성격을 보였다. 선우은숙은 예전에 결혼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상대를 잘못 골랐다며 복잡한 감정을 전했다. 반면 유영재는 결혼을 앞둔 지금, 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선우은숙은 남편과 아내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녀는 재혼 8개월 차임에도 불구하고 위기가 잦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18년을 혼자 살아온 그녀는 어느 정도의 편안함과 편안함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재혼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을 가끔 후회하거나 의문을 제기하는 순간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관계가 좋지 않을 때) 서로 떨어져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갈등은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1회 예고편에서도 꽤 깊어 보인다. 유영재는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선우은숙은 눈물을 흘리며 궁금증을 더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신혼여행지 폭발이 주작?유영제가 선우은숙에게 안긴 굴욕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방송 후 업로드 되었다.
전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과거 '동치미'를 통해 유영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결혼하고나서 유영재는 변했다', '왕을 모시는 것 같은 기분이다', '과거에는 혼자 해결했던 집안일을 이제는 손도 대지 않는다' 등 유영재를 향해 흡족하지 않은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진호는 "남편을 향한 선우은숙의 불만이 상당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의 논쟁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 같았다. 그는 부부 관계의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지인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받은 내용이기 때문에, 오늘 공유한 내용은 어느 정도 사실을 기반으로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인방송
이진호는 "선우은숙과 유영재 부부 집안의 경제는 선우은숙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선우은숙이 본인의 능력을 이용해 경제적 부유함을 이어올 수 있었다. 반대로 유영재는 그런 풍요로움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선우은숙과의 결혼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면서 어느 정도 두각을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상당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녀의 많은 업적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화가 나타나는 경향은 배우자에 대한 존경심 대신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선우은숙이 금전 관리, 집안일, 요리 등 전부를 도맡아서 한다. 선우은숙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요리하는 것이다. 그정도 되면 가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그가 이 문제에 대해 타협하지 않기 때문에 이견이 더 심해진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뉴질랜드에서 부부의 갈등이 진짜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진호 측은 "어느 정도 실제 사건을 카메라에 담아낸 내용으로 보인다"며 "제작진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아도 팽팽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선우은숙은 4살 연하의 남자 유영재와 결혼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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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잇엔터테인먼트
한편 이날 13일 MBN 예능 '동치미'에서는 배우 선우은숙(64)이 며느리 최선정을 만나 배우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에피소드도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뉴질랜드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는 선우은숙과 파트너 유영재의 모습도 담겼는데, 선우은숙은 여행을 떠나기 전 찾아온 며느리와 대화를 나눴다.
최선정은 시어머니께 드릴 해외여행용 비상약이 담긴 봉투를 정성껏 준비했다. 선우은숙은 최선정에게 여행 중 남편이 도와줬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남편이 여행 중 대부분 먹고 자고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오빠가 여행 전에 짐은 다 싸줬다"며 "짐 잘 싸는 건 어머니를 닮은 게 아닌 가 싶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정말 짐을 쌌느냐고 놀라워하며 "내 아들이 그런 것도 하는지 나는 몰랐다"고 말했다. VCR로 영상을 확인한 미자는 "사실 저런 말이 어머니 입장에서 좋은 소리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최선정은 "오빠"라고 자신이 부르기만하면 남편이 와서 바로 짐을 싸준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내 남편과 다르다. 유영재는 나한테 저녁 식사에 만원 이상 먹지 마라"라고 말한다며 "돈을 아끼려고 그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선정이 집안 사정을 상의한 선우은숙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현재 생활비와 의료보험비를 모두 남편이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남편이 가장(세대주)이 되고부터 그렇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선정은 "그래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어머니 살이 빠지신 것 같다"며 공감했다.
최선정은 결혼 후 좋아하는 초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아쉽다는 선우은숙을 도와주겠다고 했다. "내가 당신을 위해 테이블을 예약하겠다. 제 카드를 사용하셔라"고 말해 지켜보는 MC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