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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美 대중 압박 중단, 중·미 상호존중 원칙 견지해야"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6.20일 02:19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상 캡쳐/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6월17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측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긍정적인 태도 표명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며 중국 내정 간섭, 중국 이익 침해, 중국 억제·압박을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이어 중국 측과 마주 보고 나아가 장애물을 제거하고 조건을 조성해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중·미 관계는 내가 이기고 네가 지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서로의 내외 정책과 전략적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윈윈 원칙을 견지해 두 강대국이 올바르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을 '가장 큰 경쟁자', '가장 중대한 지정학적 도전'으로 보는 것은 중국에 대한 심각한 오판"이라며 중국과 미국이 경제무역 및 기타 분야에서 일부 경쟁을 하고 있긴 하지만 내가 이기고 네가 지는 악의적인 경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박탈하려고 경쟁이라는 명목으로 중국을 억제하고 억압해서도 안된다고 부연했다. 또 이는 '책임 있는 경쟁'이 아니라 무책임의 극치라며 중·미 양국을 대결로 몰아넣고 전 세계를 분열로 몰고 갈 뿐이라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이 '실력적 지위'를 의지하여 중국을 상대하는 것을 꿈꾸지 말아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중국과 미국은 반드시 상호존중과 평등을 기반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고 역사, 문화, 사회제도, 발전 경로 등 차이를 존중하며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을 배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 현장. (영상 캡쳐/신화통신)

왕 대변인은 미국 측이 항상 양국 간 대화 및 소통이 필요하고 중·미 관계에 '가드레일'이 설치돼야 한다고 말하는데 중국 측의 대화 및 소통 창구는 늘 열려 있고 양국 간 소통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소통으로 양측의 우려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얻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동시에 상대방의 이익을 해치지 않아야 하고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과 관련된 중국 측의 기대에 대해 중·미 관계 및 공통 관심사인 중요한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중국은 중·미 관계에 대한 입장과 우려를 표명하고 자신의 이익을 단호히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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