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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연극 가짜연기 싫어서 매체로 옮겨간 것” 발언에 지적한 남명렬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7.14일 12:37



사진=나남뉴스

배우 손석구(40)의 ‘가짜 연기’ 발언을 두고 배우 남명렬(64)이 오만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 출연 중인 손석구는 지난달열린 기자 간담회 중 자신의 연극 무대 경험을 돌이키며 “왜 그렇게 가짜 연기를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명렬은 14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이라고 게시글을 작성했다. 이어 “부자가 된사람, 든사람, 난사람이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고 했다. 손석구의 발언이 담긴 기사도 함께 링크했다.

그는 “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 들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해보니 나는 매체 연기가 잘 맞았어요’라고 해라. 속삭여도 350석 정도는 소리로 채우는 배우는 여럿 있다”며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연기하는 것일진대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크 없이 속삭이라니… 가짜연기 시키는것



사진=손석구 인스타그램

손석구는 지난27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연극의 대본에선)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그럴 거면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무대에서는 속삭이는 연기를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 가짜 연기를 시키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연극을 그만두고 매체로 오게 됐습니다. 다시 무대로 돌아오면서 내가 하는 연기 스타일이 연극에서도 되는지 실험해보고 싶었어요.”라고 발언했다.

또한 오랜만에 연극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연기는 똑같다. 영화와 연극이 다르지 않다"고 하며 "연극을 할 때 그런 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연극만 하려고 했는데 영화와 드라마로 옮겨간 계기도 가짜 연기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2’로 인기몰이를 한 손석구가 9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했다. 작품은 바로 다. 320석규모의 소극장임에도 해당 연극에 출연히는 배우들은 모두 마이크를 쓰고 있다. 손석구도 마찬가지. 그가 나직하게 속삭이거나 읊조리는 연기를할 때도 ‘가짜 연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간담회에서 '상관' 역을 맡은 배우 이도엽은 "배우가 무대 위에서 소리를 내는 방법은 4가지가 있는데 '속삭이는 것'은 (잘 안 들리니까)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마이크를 쓰면 속삭여도 잘 들리니까 보다 섬세한 정서 표현이 가능하다"며 "무대를 많이 한 배우로서 오히려 추천한다. 요즘 시대에 기술의 도움을 받는 게 이상한 걸까"라고 의견을 말했다.

남명렬은 1985년 연극 '물새야 물새야'로 데뷔하여 1991년 연극 '사람의 아들'로 전업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연극 '그을린 사랑', '햄릿', '아버지와 아들', '오이디푸스', '두 교황' 등 다양한 연극 작품은 물론 영화, 드라마까지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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