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중견 탤런트 전원주가 자신의 둘째 며느리감으로 배우 윤유선을 점찍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원주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토크 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 에 시어머니 대표로 출연해 큰며느리, 작은 며느리와 함께 고부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 녹화에서 전원주는 “둘째 며느리감으로 찍어둔 사람이 여기 있다.” 고 말해 녹화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어 “탤런트 윤유선을 점찍었다. 아들에게 이야기했으나,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아쉬운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며느리가 미울 때, 잔소리를 하거나 윽박지르지 않는다.”며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화가 가라앉을 때까지 눈으로 레이저를 쏘듯이 며느리를 째려보는 ‘눈빛 발사’였다.
전원주는 “며느리에게 화를 내고 윽박을 지르면 그 화살이 아들들에게 갈까 봐 눈빛으로만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에 둘째 며느리인 김해현은 “화를 내시는 시어머니 보다 아무 말 없이 째려만 보는 시어머니가 더 무섭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전원주, 양희경, 송도순 등이 시월드 패널로 출연하고 김지선, 안연홍, 윤유선 등이 며느리월드 출연해 고부간의 갈등을 생생히 전달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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