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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데뷔 후 최대 규모의 일본 돔 투어를 시작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룹 세븐틴이 6일부터 일본 5개 도시 돔 공연장을 도는 자체 최대 규모의 돔 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 개최를 전했다.

세븐틴은 오늘(6일)과 내일(7일) 도쿄 돔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3~24일 베루나 돔(사이타마), 11월 30일과 12월 2~3일 반테린 돔 나고야, 12월 7일과 9~10일 교세라 돔 오사카, 12월 16~17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2회에 걸친 ‘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을 펼친다. 이를통해 세븐틴은 51만5천명의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투어 타이틀 '팔로우'엔 태양이 된 세븐틴이, 캐럿(팬덤명)과 '팀(TEAM) SVT'으로 뭉쳐 더 밝고 넓은 곳으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플레디스는 "세븐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며 '공연 장인'다운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세븐틴은 첫 일본 베스트 음반 '올웨이즈 유어스'(ALWAYS YOURS)를 발매 첫 주에 50만장 이상 판매하는 등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작 'FML'에 이어 일본에서 해외 가수로는 처음으로 2개 작품 연속 첫 주 판매량 50만장을 넘겼다.

세븐틴 10월 컴백, 에스쿱스와 승관도 합류 예정

(좌) 에스쿱스 (우) 승관 = 이미지 에스쿱스, 승관 인스타그램

한편 세븐틴은 다가오는 10월 미니 11집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마이데일리에 "세븐틴이 오는 10월 말 미니 11집으로 컴백한다. 현재 앨범 막바지 준비 중"이라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지로 안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했던 승관이 합류하며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수술 뒤 회복 중인 에스쿱스는 유동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에스쿱스는 지난 10일 콘텐츠 촬영 중 구기종목 스포츠를 하다가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는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지난 10일 촬영 중 좌측 슬관절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에스쿱스가 21일 오후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에스쿱스는 24일 오전 퇴원해 현재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당분간 에스쿱스는 절대적인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회복과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른 회복을 위해 보조기 착용 후 목발과 휠체어를 이용하고, 수술 부위가 아문 뒤에는 재활 치료를 거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팬 여러분을 만날 계획이다. 향후 수술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되었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게 되면, 에스쿱스는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반기 일정을 유동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