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육아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안영미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몰래 먹는 밥이 차암 맛있습니다, 소식좌 안녕, 콰이어트 플레이스, 절대 소리를 내지마라"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영미는 눈앞에 카메라를 켜두고 조용히 식사를 하는 모습이다. 급하게 밥을 먹으면서도 행여 아기가 깼을까 아기 쪽에 온 신경을 집중시킨 채 밥을 먹는 모습이 육아로 고된 일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미지 = 안영미 인스타그램
이에 많은 지인들이 댓글로 안영미를 응원했다. 개그우먼 김미려는 "며늘아가, 아 키울 때 그 속도로 먹다가는 너는 굶어야, 삼키라 삼켜"라고 달았고 김숙은 "영미야"라고 애틋함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개그우먼 김민경은 "그리웠다요"라고 그리움을 표했고, 개그맨 유세윤은 "엽떡 먹으러와"라고 남기기도 했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인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장거리 결혼 생활을 이어왔으며, 미국에서 출산을 준비한 끝에 올해 부모가 됐다. 지난 7월6일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안영미가 최근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라며 "당분간 육아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출산소식을 알린 바 있다.
장도연, 다음주 MBC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C합류
이미지 = MBC 라디오스타 제공
13일 '라디오스타' 방송 말미 전파 탄 835회 예고편에는 새 MC 장도연이 등장했다. 2019년부터 홍일점 MC로 활약한 개그우먼 안영미(39)가 지난 5월 출산을 앞두고 하차한 영향이다.
장도연은 "매주 시청자 여러분을 볼 생각에 어제 밤잠 살짝 설쳤다"라며 걸그룹 오마이걸의 인기곡 '살짝 설렜어'를 개사해 불렀다. '환영 라디오스타 MC'라 적힌 띠를 둘러멘 장도연에게는 '라스 MC, 도연 환상의 꿀케미 많관부'란 자막이 붙기도 했다.
게스트로는 가수 백지영(47), 배우 임원희(52), 정석용(52), 오마이걸 멤버 미미(본명 김미현·28)가 함께한다.
장도연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우먼 출신이며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키 컸으면'으로 주목 받았다. MBC 방송연예대상 우수상,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예능인상 등을 수상했다.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는 4년 연속 올해의 예능인으로 선정됐다.
장도연은 현재 TV 방송과 웹예능을 종횡무진 다니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KBS 2TV '개는 훌륭하다',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재치 넘치면서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준 장도연은 최근 유튜브 채널 '테오'의 토크쇼 '살롱드립' MC도 맡아 진행 중이다.
한편 앞서 장도연의 '라디오스타' MC 발탁은 지난 8일 공식화됐다. MBC 관계자는 "장도연이 '라디오스타'의 새로운 MC"라고 알렸다. 장도연의 '라디오스타' MC 신고식은 오는 20일 밤 10시 30분 MB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