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김자연 커플(나남뉴스)
개그맨이자 가수인 이상호(43)가 걸그룹 출신의 김자연(33)과 4년 열애 끝에 드디어 오늘(9월 24일) 결혼식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호는 이날 결혼식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전했는데, 그는 “오늘 드디어 장가를 가게 되었네요. 축복과 응원을 많이 받는 하루가 될 것 같네요.(축의도 많이 받길)”이라며 글을 남겼다.
특히 이상호는 “이제야 어른이 되는 느낌입니다. 이제야 아버지 마음 알 것 같습니다. 이제야 친구, 지인분들 마음 알 것 같습니다. 이제야 철이 든 것 같습니다. 앞으로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81년 8월 17일 충청남도 대전시에서 태어난 이상호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이상호는 쌍둥이 남동생인 이상민과 함께 '개그 콘서트'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들은 '같기도', '헬스보이', '풀하우스', '봉숭아 학당' 등 수많은 코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쌍둥이 개그맨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이들은 '개그 콘서트'가 폐지되자 가수로 데뷔해 활동을 시작하는 등 개그맨과 가수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이상호는 동생 이상민과 함께 유튜브 채널 '쌍둥이 TV'를 운영하는 등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김자연, 솔로 가수 및 모델로 활동 중
이상호, 김자연 커플(사진 출처: 이상호 인스타그램)
이상호의 반려자가 된 김자연은 10세 연하로, 지난 2016년 프로듀스 101로 데뷔했다. 김자연은 이후 2017년 3월부터 걸그룹 1NB(원앤비)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이듬해인 2018년 4월 1NB(원앤비)가 해체되면서 솔로 가수로 활동을 재개한다.
김자연은 현재 가수 활동과 더불어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4년여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이상호는 신부를 두고 “제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입니다. 앞으로 잘 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잘 살겠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행복하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호, 김자연 커플의 결혼 소식에 동료 개그맨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한 후배는 “선배님 진신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어요”라며 댓글을 남겼고, 한 선배는 “상호야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 행복하게 잘 살아야해”라며 응원했다.
이날 이상호 뿐만 아니라 기상캐스터 출신의 배우 안혜경(44) 역시 방송계 종사자로 알려진 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다.
어제(9월 23일)는 뮤지컬 배우이자 유튜버인 이지유가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또한 같은 날에는 모델이자 패션디자이너인 이호연이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리면서 '9월의 신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