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과 송지효(나남뉴스)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코미디언겸 방송인 지석진(57)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복귀한다.
앞서 지석진은 지난해 12월 18일 소속사 공지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알렸다. 때문에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런닝맨’을 잠시 떠나야 했다.
지석진은 1993년 KBS 특채 10기 코미디언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2000년 ‘연예가 중계’에서 리포터를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사진 출처: 런닝맨 홈페이지
지석진은 ‘연예계 중계’를 시작으로 ‘개그콘서트’, ‘해피선데이’, ‘스타 골든벨’, ‘위기탈출 넘버원’, ‘진실게임’,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해피투게더 시즌3’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쉼 없이 달려온 그였기에 몸에 이상이 찾아온 것. 특히나 ‘런닝맨’에서 맡형으로 활약했던 그였기에 동료들은 그의 건강을 크게 우려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크게 걱정할 수준의 건강 이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건강을 회복한 지석진은 최근 ‘런닝맨’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약 한 달 만에 ‘런닝맨’에 복귀하는 셈이다.
지석진이 녹화한 분량은 1월 마지막 주말인 오는 28일(일) 오후 6시 20분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SBS를 대표하는 ‘런닝맨’은 지난 2010년 7월 11일, 처음으로 방송을 시작해 2024년 현재까지 무려 14년 동안 이어진 역대 최장수 장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나 ‘런닝맨’은 우리나라를 넘어 해외에서도 팬덤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전세계인들이 시청하고 있다. 실제로 ‘런닝맨’은 100여 개국 이상의 해외 시청자들에게 방영되고 있다.
또한 지석진, 유재석, 하하, 송지효, 김종국, 양세찬, 이광수, 전소민 등 ‘런닝맨’에 출연했던 대부분의 멤버들이 한류 스타가 됐다.
런닝맨 마스코트 이광수 이어 전소민 하차
사진 출처: 전소민 인스타그램
‘런닝맨’은 국내 스타 뿐만 아니라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 헨리 카빌, 라이언 레이놀즈 등 세계 정상급 스타들이 다녀가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런닝맨’은 지석진을 필두로 유재석, 하하, 송지효, 김종국, 양세찬, 이광수, 전소민 등이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나, 지난 2021년 이광수가 하차한 데 지난해 전소민마저 끝내 하차하면서 ‘런닝맨’ 팬들은 아쉬움을 보내야 했다.
특히 전소민의 경우 ‘런닝맨’에 약 6년간 출연하면서 애정을 쌓았는데,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해서였다.
하차 배경에 대해 전소민은 짧지 않은 인연을 이어온 프로그램(런닝맨)이기에 고심을 거듭했다면서 잠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소민은 재충전 이후 예능인이 아닌 본업인 배우로서 활동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S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