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해를품은달' 17회 방송 화면)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월드컵 예선전 중계 방송 탓에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를품은달(이하 해품달)' 17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6%를 기록, 지난 주 22일 자체최고 시청률 41.3%보다 5.3%p 하락했다.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던 해품달의 시청률이 이날 하락세로 돌아선 원인은 같은 시간대에 월드컵 3차 예선전 경기방송이 중계됐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는 연우(한가인 분)와 훤(김수현)이 8년만에 재회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키스신과 함께 또다시 연우를 훤에게 양보해야 하는 양명(정일우)의 슬픈 뒷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드라마 '보통의 연애'는 전국 시청률 3.5%, SBS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은 21.3%를 기록했다.
조인경 기자 i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