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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이스피싱은 뭔가 다르다

[기타] | 발행시간: 2013.02.15일 17:49

제2의 보이스피싱 사태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용카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보이스피싱에 이어 파밍(Pharming), 스미싱(Smishing) 등 더욱 교묘해진 금융사기가 은행뿐 아니라 카드업계에도 빠르게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 중순까지 카드사 콜센터에 접수된 파밍 피싱 스미싱 등 신종 금융사기에 대한 상담 사례가 1,000건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1년간 3,000여건의 상담이 접수된 것과 비교하면 피해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피싱은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에 링크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카드고객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설치되면서 개인정보를 빼가는 수법이다. 이런 피싱수법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로 고객이 정상적인 금융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려 해도 가짜 홈페이지로 연결시켜 개인정보를 빼가는 파밍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또 다른 신종 수법인 스미싱은 가짜 카드대금 결제 예정 문자메시지를 고객에게 발송해 고객이 항의하면 "취소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라"고 유도해 고객정보를 유출한 후 돈을 인출해 간다.

점점 교묘해지는 사기 수법에 피해자가 늘어가자 대형 카드사들은 홈페이지 등에 '피싱 방지에 주의를 해달라'는 긴급 공지를 게재했다. 특히 파밍 같은 신종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브라우저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해당사이트의 진위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놓고 있다. 국민카드의 경우 홈페이지 접속 시 주소창이 녹색으로 변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피싱 사이트와 구별법을 홍보하고 있고, 비씨카드는 고객의 개인식별번호(i-PIN) 서비스 연계 정보를 추가로 수집하는 등 고객 신용 관련 사항을 강화했다.

카드사들은 2011년 카드론 보이스피싱으로 고객 8,200여명이 1,100억여원의 피해를 봤을 때 손실액의 최대 40%까지 감면해준바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문자 메시지, 이메일, 위조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개인 금융 정보를 빼내고 PC, 스마트폰 등에 악성코드를 심어 정상 사이트로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 유도하는 등 다양한 금융사기가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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