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귀걸이 구멍’ 어디에 뚫어야 안전하나?

[기타] | 발행시간: 2012.03.05일 09:15

귀걸이로 인해 귓불이 찢어지는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형이나 단추형 귀걸이를 사용하고, 귀를 뚫을 때는 가능한 위쪽에 구멍을 뚫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걸이 사용자의 1~2%에서 귓불이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하대병원 성형외과 황건 교수팀은 인간의 귀와 유사한 5㎜ 두께의 실리콘 판을 귀 모양으로 제작하고 원형, 단추형, 버클형, 고리형, 나사형 등 5종류의 귀걸이와 3군데의 구멍 위치(4㎜, 8㎜, 12㎜)에 따른 귓불이 손상 여부와 귀걸이가 빠지는 힘을 측정했다.

이 결과 원형 귀걸이는 3.31±0.90N의 힘에서 쉽게 빠졌으며, 이어 단추형(5.77±1.81N), 버클형(7.78±1.58N) 등 순으로 귀에서 분리됐다고 5일 밝혔다.

반면 고리형(8.98±1.02N)과 나사형(9.98 ± 2.01N)은 빠지지 않고 모든 실리콘 모델이 찢어졌다.

구멍 위치에 따른 손상에 필요한 당기는 힘을 측정한 실험에서는 12㎜는 17.31±2.33N, 8㎜는 13.64±2.42N, 4㎜는 9.98±2.01N에서 각각 실리콘 모델이 손상돼 구멍 위치가 높을수록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건 교수는 "최근에는 미용 목적과 개인의 개성을 나타나기 위해 귀걸이 구멍의 위치가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이에 비례해 귓불 손상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미용적인 측면과 안정성을 고려했을 때 원형, 버클형, 단추형은 귓볼의 아래쪽 경계부위에서 최소한 4㎜, 나사형과 고리형은 8㎜ 높이에 착용하는 것이 귀볼 손상 방지를 위해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미국피부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 최신호에 실렸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5%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75%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서울대 음대생 출신 방송인 신슬기가 자신을 두고 '다이아 수저' 라고 밝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 에서는 윤성빈, 양준혁, 신슬기, 정대세, 김홍남(구 다나카)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신슬기는 "오늘 아버지 친구분이 계셔서 마음이 편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첫 단독 팬미팅” 김지원 첫 팬미팅 언제 어디서 열리나?

“첫 단독 팬미팅” 김지원 첫 팬미팅 언제 어디서 열리나?

배우 김지원(31)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 역을 맡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지원(31)이 데뷔 이후 첫 팬미팅을 연다. 김지원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팬미팅의 타이틀은 ‘2024 KIM

“전현무 축의금에 놀라” 새신랑 고규필 결혼식 비하인드

“전현무 축의금에 놀라” 새신랑 고규필 결혼식 비하인드

배우 고규필(42)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할을 맡았던 배우 고규필(42)이 결혼식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고규필은 지난 5월 3일(금)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규필은 이날 결혼식 축의금과 관련한 이야기

화룡시 제14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 5일까지

화룡시 제14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 5일까지

5월의 첫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화룡의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문화관광 브랜드를 부각시키며 흥업부민으로 변강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화룡시제14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가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개막되였다. 2006년 제1회 진달래문화관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