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웨이번화 중국 법원이 지난 2년 동안 여자아이를 포함 21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색마'에게 총살을 집행했다.
안후이성(安徽省)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쑤저우시(宿州市)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5일, 20여명의 여성을 강간한 웨이번화(魏本华, 58)의 총살을 집행했다.
법원에 따르면 쑤저우시 쓰현(泗县) 출신의 농민인 웨이번화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 12월 사이에 산터우진(山头镇), 류웨이진(刘圩镇), 장쑤성(江苏省)의 추지진(邱集镇), 관산진(官山镇) 등지에서 폭력, 협박 등의 수단으로 21명의 부녀자, 유아를 강간했다.
평소 꼬치를 판매하며 생계를 유지해 온 그는 거주 지역과 주변 지역을 돌아다니며 혼자 사는 여자 또는 부모가 출타한 시간에 여자아이 혼자 집에 있는 가정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자신이 개조한 동물 포살기로 피해자를 제압한 후, 포대로 얼굴을 가리고 손발을 묶은 후에 강간했다.
웨이번화는 지난 2010년 11월 7일 오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하천 제방에서 친구와 함께 집으로 가던 메이(美)모 양을 발견하고 그녀를 쫓아가 제방 인근 숲에서 강간하기도 했다.
법원은 지난해 2월 27일 웨이번화에게 강간죄를 적용해 사형에 처했다. 그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안후이성 고급인민법원은 "범행이 매우 악랄하고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이유로 항소를 기각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