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교육/학술
  • 작게
  • 원본
  • 크게

학생 1명이지만 민족교육 지켜간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3.19일 11:18

학교지도부성원들 민족교육을 담론하고있다


근년래 장백조선족자치현 금화향중심소학교에서는 조선족학생을 모집하기 어려운 실제곤난을 적극 극복하면서 민족교육사업에 중시를 돌리고있다.


10여년전까지만 해도 금화향중심소학교는 200여명의 학생중 조선족학생이 60명에 달해 전교학생의 34%를 점했고 또 리전촌에 조선족소학교가 따로 있고 학생수도 50명을 넘어 전 향에는 조선족학생이 100여명을 초과했다.


하지만 이 몇년래 금화향에서는 많은 나젊은 조선족녀성들이 경제가 발달한 연해지역이나 외국나들이로 돈벌이를 떠나면서 농촌마을에는 로인들과 총각들만 남아 고향마을을 지키고있다. 따라서 조선족인구가 급속히 감소되면서 조선족학교가 없어지고 조선족학생을 모집하기란 실로 하늘의 별따기였다.


금화향중심소학교도 2007년도에 이르러 조선족학생이 겨우 3명밖에 남지 않았다.


조선족학급을 보존하고 한명의 조선족학생이라도 학교에 남겨 공부하도록 하고저 학교에서는 자금이 딸리는 상황에서도 그들을 위해 학잡비, 주식비를 면제하는 등 우대정책을 실시해 그들이 마음놓고 우수한 성적으로 소학교를 졸업하고 현조선족중학교에 입학하게 했다.

하지만 2009년도의 하학기에 이르러 조선족학급의 학생수는 단 한명밖에 안되였다. 그나마 한족학생이여서 조선족학생은 단 한명도 없었다.


그때로부터 학교에서는 이름이 장징(张征)이라고 불리는 한족학생 한명을 두고 여전히 조선족학급을 따로 설치했으며 조선어교연조의 교직원들은 실망하지 않고 계속 민족교육사업에 심혈을 몰부어왔다.


알아본데 의하면 장징학생은 어려서 조선족아이들과 놀기를 즐기면서 유치원부터 직접 조선족학교에 입학, 금년 6월이면 소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학습성적이 줄곧 전 현 조선족농촌소학교에서 중상등 수준에 도달했으며 조선족장기와 탁구, 체육을 즐긴다.


이 학교 김학철교도주임은 장징학생은 총명하고 각 방면에 우수하지만 몇해간 학교에는 조선족학생이 한명도 없다보니 언어환경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면서 새 학기부터 학교에서는 현교육국에서 제정한《조선어학습계획》에 따라 한족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조선어를 가르칠수 있게 되여 조선족교원들은 신심과 용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조선어를 열심히 가르치고있는 렴정옥교원

한어과지도를 하고있는 왕립영교원

과외시간 조선족교원들 장징학생과 장기시합을 벌이고있다


최창남기자

편집/기자: [ 최창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4%
10대 0%
20대 0%
30대 46%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6%
10대 0%
20대 8%
30대 15%
40대 15%
50대 8%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1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한심하구만........
답글 (0)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곧 성대하게 개막되는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에서는 광범한 독자들을 위해 최근 몇년간 출판한 정품력작들을 준비했을뿐만아니라 세차례의 특별한 행사들을 알심들여 기획하여 독자와 번역자들이 깊이있는 교류를 전개고 도서의 매력을 가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웅며들었다"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 클릭↑

"웅며들었다"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 클릭↑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이 클릭 1위[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정관장 광고 영상이 공개 10일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4일 오전 8시 정관장 새 모델 임영웅이 나온 광고 영상을 공개했고

"와이프 2명 실제상황" 밥 샙, 일부다처제 두 아내 최초 공개 '충격'

"와이프 2명 실제상황" 밥 샙, 일부다처제 두 아내 최초 공개 '충격'

사진=나남뉴스 미국의 유명 '1세대 격투기 스타'로 알려진 밥 샙(50)이 두 명의 아내를 최초로 공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한 밥 샙은 "나에게는 2명의 아내가 있다"라고 깜짝 고백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결혼한 지는 꽤

"궁전인 줄 알았네" 브브걸 유정, '방 4개+테라스' 집 최초 공개 깜짝

"궁전인 줄 알았네" 브브걸 유정, '방 4개+테라스' 집 최초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얼마 전 그룹 브브걸 탈퇴 소식으로 근황을 알렸던 유정이 이번에는 싱글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유정의 유튜브 채널 '유랄라'에는 혼자 사는 유정의 싱글하우스 랜선 집들이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유정은 "집을 공개하는 건 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