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구의 대류동으로 인해 많은 농촌마을에 주인이 없이 방치된 빈집들이 많다.
특히 나라의 새농촌건설지원혜택으로 많은 리향민들이 자기의 고향마을에 새집을 지어놓고도 돌아오지 않은데서 새집들이 수풀속에 처량하게 서있다. 이는 농촌형상을 흐리운다.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도 례외가 아니다. 수남촌에서는 지난해 11월에 《수남촌 가옥매매, 가옥임대, 집기지사용권에 관한 규정》(12조)을 내놓은 토대우에서 1년간의 전면 조사와 반복적인 토론을 거쳐 올해에 세가지 《결정》제정하여 지난해의 《12조규정》을 완벽화하였다..
첫째,당의 새농촌건설의 우대정책으로 새집을 짓고 지금까지 4,5년간 주인이 없는 빈집들을 국가의 주택건설지원자금외 개인이 지출한 건축자금의 곱절가격으로 촌에서 사들인다. 촌에서는 사들인 집을 수남촌에 와서 수남촌건설에 적극 동참하고 기여하려는 사람들에게 양도, 임대한다.
둘째, 2, 3년사이에 돌아올수 없을 경우 집주인은 매년 2000원씩 관리비를 촌에 납부하여야 한다. 이 항목으로 수금한 금액을 촌에서 전문 빈집관리에 통일적으로 사용한다.
셋째, 촌에서는 빈집들을 10년을 기한으로 임대할수 있다. 임대한 집들을 촌에서 투자하여 통일적으로 장식한후 외지 사람들에게 《별장》으로 임대할수 있다.
지금 수남촌에는 상기 범위에 해당되는 집들이 20여채가 있는데 촌에서는 《규정》과 《결정》에 따라 지난 9월에 촌건설을 도우려는 외지의 고급농예사 1명을 수남촌에 입주시켰다. 그리고 현재 입주하려는 대상에 대해서는 고찰중이다.
석현진 김휘진장은 수남촌의 사업회보를 청취한후 《촌에서 별장주택(생태체험)을 제공하면 진정부에서 매 주택마다에 비닐박막하우스를 무상으로 건설해주겠다.》고 표하였다.
방치된 빈집들을 관리리용하는 수남촌의 작법을 새농촌건설의 일환과 새로운 발상으로 추전하니 기타 촌들에서 참고하기 바란다. / 오기활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