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가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멤버 노홍철의 빈자리를 메꾸지 않고 그대로 둘 예정이다.
지난 8일 음주운전으로 적발,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괄 하차하겠다고 선언한 노홍철은 현재 자택에서 채혈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자숙 중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11일 TV리포트에 "두 프로그램 모두 노홍철의 후임을 뽑지 않을 계획"이라며 "'나 혼자 산다'의 경우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새 멤버를 충원할 계획은 당분간 없을 것 같다. 노홍철이 맡았던 내레이션은 기존 무지개 멤버인 김광규로 대처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 모두 노홍철의 후임을 뽑지 않고 공석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등 5인 체제로, '나 혼자 산다'는 김용건, 전현무, 파비앙, 김광규, 육중완, 이태곤, 강남 등 7인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8일 오전 0시께 서울 강남구 관세청 사거리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강남구청 방향으로 향하다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경찰은 노홍철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혈중 알코올 농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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