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 기자 = 2014년 밀산시민족사업총화회의가 일전 밀산시조선족중학교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밀산시 민족종교사무국에서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밀산시정부 김향란 부시장, 김창수 전임 부시장, 맹고군 전임 부시장, 동장수 전임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및 밀산시 산하 각 향진과 촌의 민족간부, 조선민족문화관, 조선족중소학교, 조선족로년협회 총회, 조선족종업원의 집 등 밀산시 민족사회 각 분야의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2014년 밀산시 민족사업은 '공동 단결분투, 공동 번영발전'의 시대주제를 둘러싸고 민족경제, 민족문화, 민족단결 등 민족사업의 제반 분야에서 돌파성 진전과 기꺼운 성과를 가져왔는바 밀산시민족종교사무국에서는 보다 높은 차원의 민생을 창조하는것을 민족사업의 첫번째 목표로 정하고 국가에서 부여한 우대정책과 본지 실정을 결합하면서 '밀산시 민족향촌 새농촌건설 심사평가 방안'을 제정하고 그 방안에 따라 민족향촌의 새농촌건설사업을 지도하였다. 합리하게 민족발전기금을 배치하여 18개 민족촌이 모두 민족발전기금을 향수할수 있게 했으며 그중에서도 중점산업과 중점합작사의 경제발전을 힘있게 추진했다. 현재 23개 농민전업합작사가 량호한 발전을 가져왔으며 올해 130여호 민족사영기업이 400여만원의 년간세수를 완성하였다.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특색산업을 지지하기 위해 동장수 전임 인민대표대회 부주임이 책임지고 43만자의 '밀산로혁명근거지'를 편찬하였으며 이외 서일 기념비 락성기획 등 력사문화와 풍토인정, 풍경구에 대한 문화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코리안드림과 도시진출, 새농촌건설, 행정구역조절에 의해 조선족사회가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시점에서 고향의 력사와 조상들의 업적을 기록하기 위해 올해 년초부터 31개 자연촌의 '밀산시 조선족촌사'를 집필하는 큰 공정을 시작하였는데 명년에 출판, 발행될 예정이다.

　　당의 민족정책을 관철하고 민족단결 사상을 선전하기 위해 조선족 학교에 민족단결 교육과를 설치하고 민속풍정 전람실을 설립했으며 민족향과 조건이 허락되는 민족촌에는 민족발전 성과 전람실을 건설하였다. 또한 '밀산시 민족단결 진보창건 활동' 주제 홍보자료를 제작하여 민족향촌 지역사회와 민족단체에 보내 농후한 선전분위기를 구축하였다.

　　회의는 한해의 성과와 경험을 총화한 기초상에서 또 의견수렴을 통해 민족사업에서 나타났던 문제점들을 비춰보았다. 특히 '흥변부민'정책의 실행과정에서 나타난 큰 대상, 훌륭한 대상이 부족한 현황진단에 비추어 현안들을 제출하고 진로를 모색했으며 건설항목들에 대해 진일보 과학적으로 기획했다.

　　이날 회의의 다른 하나의 중심의제로 떠오른것은 추진중에 있는 농촌간부 차기 선거였다. 3년에 한번씩 진행되는 선거를 두고 김향란부시장은 새로운 선거에서 촌민들을 위해 더 잘 봉사하고 대담히 사업을 추진하며 촌민들에게 한 승낙은 꼭 지켜내는 간부와 결책을 훌륭하게 집행하는 새로 운 운영진이 산생되여 새로운 한해,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기대 하며 힘차게 출발할것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민족종교사무국 채명군국장이 미래지향성적인 활동계획안을 제출하였으며 새로운 한해 민족사업의 방향, 임무, 조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포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