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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폰팔아 111조 벌었다 "올해는 중저가"

[기타] | 발행시간: 2015.01.29일 11:14

삼성 갤럭시노트4

삼성전자 IM 영업익, 4Q 1.96조 …지난해 총 '14.56조', 매출은 '111.76조'

2013년보다 매출, 영업익 각각 19%, 42% 줄어 …"올해 중저가폰에 기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지난해 '갤럭시 쇼크'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이 4분기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해는 'A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는 포부다.

삼성전자는 29일 IM 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96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달 초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 후 시장이 추정한 IM 부문 영업이익(1조9000억원 수준)과 유사한 수치다. 전 분기 1조7500억원과 비교하면 12%가량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5조4730억원보다는 64.18% 급감했다.

4분기 IM 부문의 매출액은 26조2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전 분기 대비로는 6.95%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33조8900억원보다는 22.42% 줄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IM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조5600억원으로 직전해 24조9600억원 대비 41.66% 감소했다. 매출액은 111조7600억원으로 직전해 138조8200억원보다 19.49% 줄었다.

IM 부문 성적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6조2100억원, 25조300억원으로 직전 해 대비 각각 9.83%, 31.96%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IM 부문 실적에 대해 "무선·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매출 증가가 발생했고, 비용 효율화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짚었다.

스마트폰은 지난해 9월 이후 글로벌시장으로 확산 출시된 갤럭시노트4 효과로 하이엔드 비중이 증가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해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태블릿은 갤럭시 탭4의 판매 확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 증가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재고 안정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효율화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네트워크 부문 역시 해외 사업자들의 롱텀에볼루션(LTE)망 구축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장 키워드로 스마트폰과 LTE, 신흥시장을 꼽았다. 이들을 중심으로 한 중심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쟁은 보다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삼성전자는 태블릿 판매를 확대하고, 중저가 수요를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규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스마트폰·태블릿의 수요가 모두 감소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갤럭시 A 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업 도입 확대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를 늘리는 등 실적 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설명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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