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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은 봄바람을 불러온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4.03일 09:00
편집자의 말:'조선족학교 교장 초대석'을 펼치며. 주지하는바 교육은 민족의 미래이다. 우리 민족의 교육은 개혁개방에 따른 민족이동의 격변기를 맞으면서도 교육자들의 사심없는 로고를 비롯해 사회 각계의 힘을 지탱점으로 그 맥이 끈끈이 이어져왔다. 특히 민족교육의 선두에 서있는 교장들은 민족후대교육에 대한 책임감 하나로 오늘도 꾸준히 노력을 경주하고있다. 이분들을 초대해 민족교육의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현황을 진맥해보며 미래에 대한 그들의 일가견을 경청해본다.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교장 정송학

  (흑룡강신문=하얼빈)김태산 기자="학습은 즐거운것입니다. 항상 저에게 봄바람을 불어넣어주지요. 인생가치를 실현하는 길에서의 불가결의 동반자입니다." 목단강시조선족중학 정송학교장의 학습관이다. 2008년에 교장으로 임명된후 전교 교직원들에게 제일 빈도높이 한 말 역시 독서였던것 같다고 정교장은 일축했다.

  첫 교직원대회에서 정교장은 마감에 독서를 권장하며 자신이 읽은 책중에서 정채로운 한단락을 들려주었다. 그러면서 모든 교원들이 독서를 하다가 느낀 정채로운 단락을 뽑아서 독후감을 써보라고 하였다. 이렇게 5-6년을 견지해온 보람으로 오늘날 독서는 모든 교원들에게 체질화되였다. 학교에서는 이미 '교육명언 집합 및 해독'이란 책자까지 펴냈는데 79명의 교원들이 여기에 참여하였다. 학교 표창대회의 물질장려가 도서로 되여있는것은 말할것도 없다.

  "결국 우리 학교에 영위된 학습분위기는 교원들 교수연구의 혁신동력으로 되였습니다." 정교장에 따르면 학교에서 이미 완성한 국가급 과제 '조선족중소학교 민족교육체계 구축 및 유효적 실시에 관한 연구' 그리고 현재 진행중에 있는 시급 중점과제 '유효교학을 목표로 한 3류과 과당교학모식에 대한 연구'는 다가 이런 학습분위기에서 추진활력소를 찾았다.

  특히 주목할만한것은 학교 학생중 75%가 류수학생인 점을 감안해 성급 중점규획과제 '조선족중학교 류수학생의 교육연구'를 신청, 성공해낸것이다. 담임교원이 류수학생의 교원이자 '엄마'의 역할을 분담하는것은 물론이고 학교에서는 각종 활동 이를테면 가을철, 겨울철 운동회, 주제반회, 학부형회, 국가헌법일 등 행사를 조직하여 류수학생들이 학교, 사회, 가정으로부터 오는 사랑과 관심을 느껴보도록 하면서 건전한 심리를 형성시켜주었으며 가정, 사회, 국가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었다.

  "이 모든 과제들이 훌륭히 완수되자면 학습에 따른 교원자체의 자아제고도 중요하지만 학교의 양성사업도 홀시할수 없습니다. 양성이야말로 좋은 학습입니다. " 정교장은 학교경비가 긴장한 조건에서도 교원들을 연수보내는 목적은 그들이 고차원의 지도를 직접 들어보고 교육발전 최전연의 상태를 몸소 느껴보며 그 과정에서 교육교수리념의 커다란 제고를 가져오게 하는것이라고 했다. "양성은 실제상 교원에게 주는 일종의 복지입니다." 정교장이 잘라하는 말이다.

  사실상 학교에서는 초중부 12명 교원을 길림성 훈춘시6중에 보내여 소반화교수 추진에서 좋은 효과를 거두었으며 '12.5'과제연구 제2차 교수론단 '과당효률을 제고하여 교육교학리념을 승격하자'를 소집하였었고 북경고중연구반, 화동사범대학골간교장, 교사 양성반, 동북사범대학 골간교사 양성반, 소주대학 물리교사골간양성반, 연변대학 조선어문골간교사 양성반, 항주국가급화학교수연구반 및 기타 성급 골간교사양성반에 근 20명의 교원들을 파견하였었다.

  바로 정송학교장이 2008년 교장경선연설에서 '백견대계 교원위본, 교육대계 교사위본'이라고 말한것과 같이 정교장은 목조중에 1류의 교사대오를 묶어세우기 위해 오늘도 신들메를 조이고있다.

  "학습은 모든 문제해결의 금열쇠입니다." '학습형 교장', '업무형 교장'이란 말이 딱지처럼 붙어다니는 정교장의 교학리념이 엿보이는 말이다. 그렇지만 정교장에게서 학습은 결코 간단한 의미가 아니였다.

  "교장이 앞장서 책을 읽으며 교원들을 이끌어주어 학교 나아가서 전반 사회적인 학습 분위기를 도출해내는것이야말로 민족의 밝은 미래가 걸린 문제입니다. 이는 광의적의미에서의 교육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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