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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첫 10년 조선족사회 10대 뉴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0.01.04일 10:14
<길림신문>이 선정한 21세기 벽두 10년 (2000-2009)

조선족사회 10대 뉴스

1. 연변조선족자치주가 련속 전국 유일의 모범자치주로 당선되였으며 또 련속 4차례 전국민족단결모범자치주로 되는 등 전국민족단결에서 가장 앞장선 지역으로 되였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민족단결과 전반국면을 중시하는 중국조선족들의 미덕이 중화대지에 잘 알려졌다. 연변조선족자치주가 국가급개발항목인 장길도개방개발선도구 최전방으로 되여 두만강지역 개발, 동북아개방개발과 다국합작의 전초기지로 떠올랐다.

2. 출국열풍으로 대규모 조선족의 해외진출이 본격화되였다. 조선족의 상당수가 출국열에 들떠 지구촌 곳곳에 널리 진출했는데 “모두가 갔다”는 노래가 류행될 정도이다. 불완전한 집계에 따르면 현재 조선족은 한국에 35만명, 일본에 5만명, 미국에 2만명 진출했다고 한다. 외화수입은 국가와 고향에 큰 기여를 했는데 연변지역만도 외화수입이 년간 10억딸라를 상회해 재정수입을 초과했다. 2006년 연변의 국외진출로무일군들이 고향에 부쳐온 돈은 10억 딸라를 육박했고 거기에 휴대해 가지고 들어온 돈까지 하면 20억딸라에 달할것이라고 한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각


3. 지난세기말부터 시작된 조선족의 동북삼성으로부터 관내와 대도시로의 이주가 21세기 들어 본격화되면서 조선족의 거주판도가 크게 변했다. 현재 연변을 비롯한 동북삼성 전통지역의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새 집거지가 형성되면서 북경, 천진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 약 15만명, 청도, 위해, 연대를 아우르는 산동지역에 약 16만명, 상해, 남경, 의오(义乌), 항주를 중심으로 한 화동지역에 약 6만명, 심천, 광주를 중심으로 한 화남지역에 약 8만명이 집결해 살고있다. 국내적으로 동북3성에 남은 약 100만명까지 해서 상대적인 5대 집거구를 형성하고있다.

중국내 조선족 분포도


4. 상기 2항을 귀납하면 동북삼성의 조선족 전통거주지역의 조선족인구가 200만 미만으로부터 50%이상 빠져나갔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는 이 지역 농촌의 황페화와 농촌조선족학교의 급속한 소실로 이어졌고 거기에 녀성의 대규모 국내외진출 및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구출산률이 대폭 떨어짐으로 해서 전반 조선족인구의 마이너스장성태세가 계속되고있다. 가정의 파탄으로 단친가정이 많아지고 리혼률이 급증하면서 혼인도덕관념에 대격변이 일어났으며 타민족과의 통혼으로 다문화가정이 크게 늘고있다.

연변의 한 농촌 마을

5. 한국방문취업제로 조선족의 한국로무진출이 합법화 되면서 불법체류 등 문제들이 해결되였으나 한국방문취업제 시험이 시험장 부족으로 인한 몇십만명의 “수험증전쟁”을 야기하기도 했다. 브로커들에게 수만원(한국돈 천만원 규모)씩 바쳐야 이루어지던 한국취업이 방문취업제 도입으로 수속비와 시험비용 천원정도로 해결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방취제 수험생들이 고시장에 입장하고 있다.


6. 중국조선족중 유일하게 중국인민해방군상장 군함을 받고 중앙군위 위원 , 중앙군위 후근부 부장을 력임하다가 전국정협 부주석까지 담임하여 당과 국가의 최고위 지도자로 활동한 조남기장군 이후 리덕수, 전철수 등 적지 않은 조선족 장년, 청년 간부들이 중앙 여러 부처에서 지방에 이르기까지 중요직책을 짊어지고있으나 한편 조선족청년들의 관념상문제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조선족간부 승계단절현상이 날따라 가심해져 조선족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주덕해기념관을 돌아보고 있는 조남기와 리덕수


7. 17기 3차전원회의에서 토지개혁 새 정책이 출두하면서 토지사용권확보 등 문제가 중차대한 문제로 떠오르고있다. 농촌 로력의 턱부족으로 국내외진출농민들의 귀향창업, 규모화경작, 환경농법창출, 농업기계화 가속화 등 과제가 새농촌건설에서 큰 문제로 대두했다.

본사주최 토지류통관련 좌담회 현장


8. 조선족민영기업이 전국각지에 우후죽순처럼 궐기하면서 각 업종에 적지않은 성공기업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중 대부분이 아직 료식업, 유흥업, 여행사 등 단순서비스산업에 집중되여있으며 차원이 낮고 규모가 작은데다 고신기술까지 부족하여 중국 500대 기업서렬에 든 기업이 없고 상장기업도 없는 문제가 나서고있다.

조선족 정 재계 고위층 경제포럼


9. 국가교육부 "211공정" 즉 “21세기 중점육성 100개 대학”으로 지정된 연변대학은 2001년 국가교육부로부터 서부개발중점건설대학으로 지정되였으며 2005년에는 길림성-국가교육부 공동지원 건설대학으로 지정되였다. 올해만도 학생 4478명을 모집, 10개 학과의 66개 전업에 배치했다. 20개 민족으로 구성된 신입생들은 북경, 상해, 천진, 중경, 복건, 해남, 강소, 섬서 등 29개 성(직할시, 자치구)에서 선발되여왔다.

연변대학 건교60주년 경축 현장


10. 중국조선족의 자랑의 하나였던 연변축구팀이 선진적인 축구리념으로 "최은택시대"를 열어 "거물사냥군" 등 위용을 떨치면서 프로축구에서의 조선족의 위상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하지만 경제력 등 문제로 프로축구 정상에서 탈락해 2부 리그에서 고투, 몰락하는 중국축구와 맥락을 함께 했다. 와중에 조선족출신의 남용이 중국축구의 일인자로 되면서 중국축구개혁의 선풍을 몰아오고 있다.

연변축구팀 경기장면


길림신문 편집부

편집/기자: [ 길신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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