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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명주를 빛낸 사람들》 출판발행식 상해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09.12.13일 10:41
ㅡ《인물시리즈로 보는 상해조선족발자취》(1)

12월 12일,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의 주최하에 《인물시리즈로 보는 상해조선족발자취》의 제1부인 《동방명주를 빛낸 사람들》 출판발행의식이 상해시문사연구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 지사장으로 3년전 국제도시 상해에 진출한 작가 김창석씨는 두발로 상해탄을 누비면서 중한수교전 상해에 진출한 조선족 유명인사들을 만나면서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도약하는 국제도시 상해의 조선족력사를 인물시리즈편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30년대 초반 중국영화계를 제패했던 우리 나라 백년영화사의 유일한 영화황제 김염, 상해에서 태여나 올해 98세 고령을 맞은 저명한 조선족 녀화가 현채미, 하늘에 18발의 로케트를 단 한번의 실수없이 쏴올린 《장정4호운반로케트》 총지휘 겸 총설계사 리상영, 부모형제와 일가 친척 모두를 일본인들에게 잃고 9살에 고아가 되였지만 14살에 참군하여 해방전쟁과 항미원조에 참가했고 제대하여서는 상해시기초공정공사에서 요직에 있으면서 상해시10대어머니상까지 수여받은 로혁명가 허금선, 상해시건설위원회 부서기 겸 당학교 교장을 지냈던 정국장급 지도일군 김덕현, 상해디젤엔진공장 정보과 과장으로 있으면서 당년에 주은래총리의 현장통역으로 중남해에 진출했던 최기언, 다년간 조선연구분야에서 엔진연구전문으로 중국조선력사의 한 획을 그은 고급공정사 리철호, 한생을 《보이지 않는 전선》에서 전전긍근해온 원 상해시국가안전국 국장 겸 당조서기 정승렬, 저명한 계량경제학자 리주석, 저명한 시스템학자 박창근 등 상해에서 태여났거나 상해에서 반세기 이상을 살아온 11명 조선족유명인사들의 범상치 않은 인생스토리를 다루고있다.

이 책은 제1대상해조선족의 발자취와 삶을 재조명한 인물시리즈로 보는 《이민사》, 《개척사》라는데 포인트를 두었다.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고 또 미룰수 없는 작업이라고 생각했기에 과정중의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었다》고 말하는 작가 김창석씨는 《많은 분들이 고령이라 더 늦기전에 정리사업을 할수있어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하였다.


작가 김창석씨는 앞으로 《인물시리즈로 보는 상해조선족발자취》 정리를 시리즈로 기획하여 지속적으로 펴낼뿐 아니라 중한수교후 상해를 중심으로 화동권에 진출한 근 십만을 헤아리는 조선족들의 삶의 현장도 파헤쳐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 책속의 11명 주인공과 그 가족되는 분들, 그리고 상해시 각개 대학의 교수분들, 부분적 조선족 기업인 및 사회 각계 유명인사 80여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주목할만한것은 이날 모임에 중국백년영화사의 유일한 영화황제였던 김염의 미망인이자 저명한 영화배우인 진이(秦怡)가 렬석하여 열정에 넘치는 축사를 하였다. 그는 축사와 더불어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김염의 옛 북행이야기까지 거들면서 회의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글 사진 김미화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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