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20대 남자 승객이 이륙 준비 중에 열어젖힌 항공기 비상문.
정저우(郑州)에서 서울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한 20대 남자가 이륙 준비 중에 비상문을 열어 15일 구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정저우에서 서울로 가는 남방항공(南方航空) CZ6009 항공편에 탑승한 20세 남자가 이륙 준비 중에 자신의 좌석 옆에 위치한 안전문을 열어 젖혔다.
항공기는 즉각 운행을 멈추고 보안요원을 호출해 문제의 남자를 공항 경비대로 인계했다. 조사 결과, 비행기를 처음 탄 남자는 호기심에 안전문을 연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헤프닝으로 인해 비행기는 이륙 예정시간보다 2시간 늦게 이륙했으며 남자는 15일 치안구류 처분을 받았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