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최근 인도 언론은 손오공의 출생지가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화궈산이 아니라 인도라고 전했습니다.
요즘 중국에서 손오공 관련 영화가 인기를 모으면서 손오공 유래에 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같은 주장은 중국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도의 타임스 오브 인디아(The Times of India)는 최근 중국 고전 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인물 손오공이 인도 서사시 ‘라마야나’중의 원숭이 신 하누만과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하누만이 용감하게 적과 맞서 싸우는 성격과 재주 많은 특징들은 중국 소설 ‘서유기’속 인물인 손오공과 똑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라마야나’에 나오는 인물 하누만은 재주가 많고 구름과 안개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등 능력이 뛰어납니다.
앞서 민국시기에 중국 문학가인 후스(胡适)와 지셴린(季羡林)은 서유기에 나오는 인물 손오공이 인도 신화에서 유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국 문확가인 루쉰은 손오공이 중국 고대 전설에서 나오는 원숭이와 비슷한 인물 우즈치(无支祁)에서 유래됐다며 그들의 주장에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편집:박해연,림영빈)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7/30/VIDE1438213325453503.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