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12일 심야에 발생한 중국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신구 탕구(塘沽)항 물류창고 대형 폭발사고로 13일 오후 6시까지 50명이 숨지고 70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중상자가 70명으로 늘어났다.
13일 오후 열린 뉴스 브리핑에서 장융(张勇) 톈진시 빈하이신구 구장은 "신구 내에 비상대응 시스템을 가동한 상황이다"며 "사고 주변에 있는 주택단지 3곳의 주민을 안전한 10개 학교로 안치됐으며 식수 등 생필품이 모두 전달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3500명의 지역 주민들이 대피처에 안치됐다.
폭발사고 원인은 여전히 조사 중이며 중국은 최신 진전을 제때에 통보하는 시스템도 가동했다.
텐진은 10개 병원의 근 1000여명에 달하는 의료진을 파견해 부상자 구조작업에 투입했고 200명의 사업일군을 임시 조동, 부상자 가족의 위로와 안치작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