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이슬라마바드 8월 24일] 파키스탄에 피랍된 중국인 훙쉬둥(洪旭東)은 양국 정부의 공동한 노력하에 최근 파키스탄에서 성공적으로 석방되었다. 파키스탄 관련부문에서 간고한 노력을 보인 데 대해 중국 정부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초드리 니사르 알리 칸 파키스탄 내정 부장은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석방된 피랍인 훙쉬둥을 23일 저녁에 주 파키스탄 중국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베이(湖北)성 출신의 젊은 남자 훙쉬둥은 지난해 5월에 파키스탄 서북부 데라이스마일한(Dera Ismail Khan) 지역에서 피랍되었다. 지난해 4월 훙쉬둥은 인도에서 파티스탄 경내로 진입했다가 행방이 묘연해졌는바 피랍될 당시 그는 자전거를 타고 이란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앞서 파키스탄 텔레반은 이 피랍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 밝힌 바 있다. 올해 초에도 일부 보도 및 영상물에서 훙쉬둥이 탈레반의 통제하에 있다는 내용이 제기되었다. [글/ 신화사 기자 천펑(陳鵬) 장치(張琪)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