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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우리의 조선족대졸생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1)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0.12.17일 12:28
ㅡ취직기회 지난 두해보다 퍼그나 나아져

《자존심이 강하고 자기중심적이다. 독립적인 사고능력이 있고 정보력이 강한 동시에 허위와 설교를 싫어하고 진실한것을 좋아한다. 생활력이 강한 반면 인내와 끈기가 부족하다. 개인목표와 조직목표가 일치할 경우 이들은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ㅡ80년대후에 출생한 신생대에 대한 어느 한 대기업 CEO의 평가에서

2010년 대졸생들이 졸업하여 처음으로 각자의 직장이라는 조직에 몸을 담그고 더는 동학이 아닌 상사, 동료들과 어울리면서 직장인 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반년이 되여온다. 해당부문에서는 대졸생들의 1차 취업률을 70%좌우로, 당해의 취직률을 85%정도로 잡고있다. 현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매년 사회에 진출하는 조선족대졸생수를 약 칠천명 좌우로 추정할수 있다. 하다면 금년에 대학문을 나선 우리의 조선족대졸생들은 지금 어디서 무슨 일에 종사하고있는걸가? 직무에 대한 만족감은 어느 정도나 될가, 그리고 한족대졸생들과는 어떤 다른 양상이 존재하고있지는 않을가?

올해 연변대학 조선어문학전업을 졸업한 한개반의 27명 조선족대졸생과 길림재경대학 한국어전업을 졸업한 37명 한족대졸생들을 대상으로 우에서 제기한 문제들을 둘러싸고 세번에 나눠 잠깐 알아보기로 한다.

먼저 연변대학 조선어문학전업의 올해 졸업한 27명 조선족대학생들을 성별로 따졌을 때 남학생 6명에 녀학생 21명이였다. 현재까지 이들의 졸업후 취직상황을 보면 한국기업에 9명, 일본기업에 2명이 취직을 했으며 미국류학 1명, 한국류학 1명, 본교에 남아 연구생공부를 선택한 학생이 8명을 차지했다. 그리고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졸업생은 2명, 교원 2명, 출판부문에 들어간 졸업생이 1명, 나머지 한명은 설문당시 취업준비를 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졸업후 고향에 돌아간 조선족대졸생은 5명이였으며 이 가운데 기업에 들어간 졸업생은 단 한명도 없었고 전부 고향의 공무원시험에 합격돼 귀향하지 않으면 교원 등 사업단위에 취직해 고향으로 돌아갔다.

금년에 길림재경대학 한국어전업을 나온 37명의 한족대졸생들을 보면 그중 남학생이 10명, 녀학생이 27명이였다. 졸업후 취직상황을 보면 외자기업(한국기업 포함)에 16명이 취직했으며 국내 대기업에 2명, 6명은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 그리고 은행, 보험 등 금융업종에 4명이 취직했으며 교원 1명, 류학을 선택한 학생이 5명, 국내에서 연구생공부를 하는 학생이 3명이였다. 졸업후 고향에 돌아간 한족학생들의 취직상황을 보면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돌아간 학생이 4명이였고 3명은 고향에 진출한 외자기업에 들어갔다.

올해 대졸생들의 취직형세가 어떠했는가라는 물음에 한 조선족대졸생은 생각보다 취직기회가 많았다고 하면서 반급에서 외국류학과 국내 연구생공부, 그리고 한명이 다른 사유로 아직 일자리를 찾지 않은것을 제외하고 전부 취직이 됐다고 대답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위축 때 연변대학 졸업생들의 일차 취업률은 62%였다. 그리고 그해 저자가 조선어문학전업의 48명 졸업생과 2009년에 졸업하게 될 34명 대학생들을 대상해 진행한 설문에서 《취업이 힘들다》가 88%, 61%가 《매우 압력을 느낀다》 라고 응답했었다. 이로부터 지난 2년에 비해 올해 조선족대졸생들의 취업형세가 많이 좋아졌음을 알수 있다. 이는 또 한면으로 기업들이 2008ㅡ2009년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위축으로부터 상황이 점점 호전되고있다는것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우에서 볼수 있는바와 같이 한족대졸생들은 공무원시험에 합격되여 고향에 돌아갔을뿐만 아니라 고향에 진출한 외자기업에도 취직했지만 조선족대졸생들은 한명도 없었다. 그리고 한국어전업의 한족대졸생들은 6명이 국내 금융기업과 기타 국내 대기업에 취직을 했지만 조선족학생들은 역시 한국과 일본회사를 내놓고는 다른 외자기업에 들어간 사례가 없었으며 국내기업에도 없었다. 여기서 우리는 조선족대졸생들이 취직선택에서 아직까지도 연해지구와 대중도시의 한국기업과 일본기업, 그리고 공무원, 사업단위, 연구생공부와 류학에 치우치고있으며 귀향과 국내기업을 선택하는 사례가 적다는것을 다시 한번 보아낼수 있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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