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배우 장쯔이가 연인인 가수 왕펑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내조'에 나섰다.
최근 왕펑의 자작곡인 신곡 '무처안방'(無處安放)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왕펑의 연인인 장쯔이여서 더 눈길을 끌었다고 TV리포트가 전했다.
왕펑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잔잔한 연주가 어우러진 서정적인 발라드곡인 '무처안방'에서 장쯔이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여인으로 등장해 쓸쓸한 감성을 가득 담아냈다. 왕펑이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곳곳에 담겨 서정적이면서도 슬픈 느낌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장쯔이와 왕펑 커플은 홍콩에서 혼인신고서를 제출하고 지난 5월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지더니, 최근에는 장쯔이가 임신 6개월째라는 보도가 나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장쯔이와 왕펑 양측 모두 결혼설, 임신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라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장쯔이가 왕펑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직비디오에서 장쯔이가 평소보다 다소 살이 붙은 모습에 몸보다 큰 옷, 굽 낮은 신발 등이 비춰져 임신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장쯔이와 왕펑은 지난 2013년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