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황긍지 기자] DC코믹스의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자레드 레토와 호흡을 맞춘 마고 로비가 그와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마고 로비는 최근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와 인터뷰에서 자레드 레토가 연기한 조커에 대해 언급했다.
마고 로비는 "그의 캐릭터는 정말 멋지고 인상적이다"라며 "처음에는 가까이 있기 힘들었지만 곧 익숙해졌다. (촬영을 마친 후라) 지금 다시 그가 조커로 변신한 모습을 본다면 혼란스러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처음 그가 분장을 한 모습을 봤을 때 나는 겁이 났다. 너무 무서워서 그와 마주할 수 없었다. 누구인지 알아보지도 못했다"며 "다시 그가 조커가 아닌 메이크업 전 자레드 레토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나는 훨씬 더 편안해졌다"고 덧붙였다.
마고 로비는 자신이 맡은 역할 할리 퀸에 대해서는 "정말 괴짜 캐릭터다"라며 "그녀는 당신을 죽일 수도 있지만 웃으면서 안아줄 수도 있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코믹스의 조커, 할리 퀸, 데드샷, 베인, 킬러 프로스트, 포이즌 아이비 등의 악당들이 정부 주도 하에 특수하고 위험한 임무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퓨리', '사보타지'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가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달 말 촬영을 종료했으며 오는 2016년 8월 북미 개봉 예정이다.
황긍지 기자 pride@tvreport.co.kr/ 사진='수어사이드 스쿼드'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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