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북한이 교육시설 지원을 위해 설립한 '조선교육후원기금'에 국제 사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6일 북한 조선교육후원기금 홈페이지(www.koredufund.org.kp)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넉 달 동안 영국, 캐나다, 중국 단체와 해외 동포가 조선교육후원기금에 각종 자재와 지원금, 식료품 등을 후원했다.
지난 3월과 7월에는 '굳프렌즈인터내셔널단체'와 '우리아이인터내셔널단체'가 남포시와 황해남북도의 애육원과 초중등학원에 영양 식품 18t을 기증했다.
3월에는 '선양하나재단'이 원산학원에 어린이 신발 2천500켤레, 4월에는 '신세기무역회사'가 원산 중등학원에 자동차 운전 모의 실습 설비를 각각 전달했다.
이어 5월에는 '마라나타기금'이 목공 실습 설비를 기증했고, '스웨리예코리아마음재단'과 '베텔비젼단체'가 황해북도 신평군 생양고급중학교 3호 교사의 건설 자재 3만 5천 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6월에는 '영국만나미션유럽단체'가 대동강평화빵우유공장에 화물차 1대를 전달했다.
개인 후원도 이어져 5월에는 재중 동포가 황주중등학원과 평양미림학원에 영양가루 5t, 6월에는 캐나다 동포가 강냉이 국수 42t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