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싸이, 김종국 등 한국 K팝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한류 축제가 내달 중국에서 열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최사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0월 3~5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에서 싸이, 김종국, 장우혁, 더원 등 한국 K팝 가수들이 출연하는 '한류사랑문화축제'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계획됐다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연기됐던 이번 행사는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열린다.
10월 3일에는 싸이와 김종국 등이 출연하는 'K-팝 올스타 콘서트', 4일에는 스컬&하하, 장우혁, 구준엽을 비롯해 넌버벌 퍼포먼스팀 난타와 비밥, 세종문화회관 솔리스트 앙상블 등 10여 개 팀의 공연이 펼쳐지는 'K-퍼포먼스', 5일에는 더원, 린, 김정훈 등이 출연하는 '한국 드라마 OST 콘서트'로 꾸며진다.
페스티벌의 이성균 총괄 감독은 "이번 행사의 관전 포인트는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한류 스타들"이라며 "한국의 전통 음악 공연도 포함해 중국 관객에게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