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2015 심양한국주의 일각인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중한우수상품전이 철서구 스타몰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되였다. 주최측은 전시장옆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 볼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9일에 있은 중한우수상품전 개막식에 료녕성경제합작국 리옥원부국장,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신봉섭총령사를 비롯한 량국관계자들과 재심양한국인상회, 심양시조선족련의회 등 단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리옥원부국장과 신봉섭총령사는 각각 축사를 통해 “중한 FTA 체제가 금년말 정식 발효되면 량국의 경제발전은 더욱 큰 변화를 가져올것”이라며 량국의 발전전망에 대해 피력하면서 “이번 우수상품전은 단순히 기업이 자신들의 경제적 리익을 추구하지 않고 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조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의 CSR행사에 참여해 더욱 고무적이다”라고 했다.



이번 우수상품전은 이왕에 함께 하던 미식절행사장과 분리되면서 깨끗하고 정결한 환경에서 진행되였으며 주방용품, 옷, 화장품, 농산품, 가방,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전시, 한복입어보기, 찰떡치기 퍼포먼스, 2014 미스코리아 미- 이사라의 팬사인회까지 진행하며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전시에 참가한 100여개 업체중 50%이상이 중국내수시장개척을 준비중인 한국기업들이다. 대리상모집을 겨냥으로 이번 전시회에 큰 기대를 건듯싶었으나 중국시장진출 첫걸음떼기가 쉽지 않은것으로 보였다.



한 화장품업체는 “중국 고객들은 이름있는 브랜드만 인정하는것 같다. 설화수나 후 등 비싼 화장품은 잘 사가지만 우리 같이 작은 기업의 상품은 눈여겨 보지도 않는다.”고 했고 지난 5월 한국에서 갓 출시된 새 상품을 들고 찾아왔다는 또 다른 화장품업체는 전시회가 시작한지 3일만인 지난 11일 화장품을 폭발세일한다는 프랑카드를 내붙였다. 사는 고객이 없으니 아예 갖고온 물건을 헐값에 처리하고 돌아가겠다는것이다.



한편 이번 상품전시회에 참가한 90%의 기업들은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심양국제회전중심에서 진행되는 심양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하며 계속해 중국시장진출에 고삐를 당길 예정이다.

정봉화기자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