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업가협회 회장단 30명도 참석
10월5일 한국재외동포재단(리사장 조규형)은 한국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광복70년! 통일한국으로 가는 길, 재외동포가 함께 합니다》란 슬로건 아래 《제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세계한인회장대회에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 련합회 임원진 등 400여명과 한국 외교부·정부 관계자 15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등 중국조선족기업인 대표 30명도 함께 참석하였다.
이날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는 박근혜대통령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축사를 하고있는 한국 대통령 박근혜
박근혜대통령은 축사에서 《민족의 새로운 희망을 열어가고 동북아와 세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인류번영에 새 성장동력을 제공하게 될 한반도 통일을 위해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들이 앞장서 달라》라며 《정부는 민족정체성 확립에 아낌없이 노력하는 한글학교에 대해 지원함은 물론 세계한인회장대회를 비롯해,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을 통해 한민족이 하나로 단합되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재외동포사회의 발전과 권익신장에 이바지해 온 96명의 재외동포 유공자 중 7명의 대표에게 직접 훈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 재외동포재단 조규형리사장은 환영사에서 《21세기 대한민국은 가장 평화적인 방식인 이민으로 해 지지 않는 나라가 되였고 글로벌 시대에서 전 세계 170여 개국에 뿌리내리고 사는 700만 재외동포들이 한국경제 령토를 넓히고 국력의 외연을 확대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재외동포들은 어디에 계시든 고난의 력사를 희망의 력사로 바꿔나갔고 그 선두에는 한인회장 여러분이 계시다》라며 감사함을 피력했다.
한국 재외동포재단 조규형리사장
한편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앞서 세계한인회장대회의 구심점이 되는 운영위원회는 동포사회 발전과 한인회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심층회의를 가졌다. 대륙별 한인회총연합회의 대표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해외에서 한인위상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 올해부터 기존보다 확대돼 운영된다. 이를 위해 총 9명이 신규 회원으로 영입됐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인 만큼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의 삶을 담은 《뮤지컬 영웅》 하이라이트 기념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기간에 《우리 나라 력사에서 본 리더쉽》, 《광복 이후 한국》 등의 제목으로 특강이 열린다.
또 한인회장들은 유럽·중국· 아주·일본·북미·대양주·아프리카중동·중남미·로씨야 CIS 등 9개 지역별로 나뉘어 한인사회 현안을 토론하고 동포사회 이미지 제고와 위상 강화를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대정부 건의안을 제출하게 된다.
/길림신문 서울지사 김경 특파원
편집/기자: [ 김경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