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저녁, 충돌사고가 발생한 홍콩 페리선에서 부상을 입은 승객들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오던 고속페리가 미확인 물체와 충돌해 121명이 부상당했다.

중국라디오방송넷(中国广播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승객 163명과 선원 11명을 태운 채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오던 고속페리가 란타우섬 부근 해상에서 미확인 물체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부문은 곧바로 해양 경찰관과 소방관, 항공 구조대 등을 동원해 승객 구조에 나섰으며 부상자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 6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12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15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페리는 26일 새벽 4시, 현장에서 인양돼 부두에 정박해 있는 상태이며 특별히 크게 파손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