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만나 양국 각 분야에서의 깊이있는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시 주석은 올해 중러 양국은 광범위한 영역에서 밀접한 협력을 전개하고 양국 전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깊이있는 발전을 추진했으며 많은 기꺼운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다음해에도 계속 협력을 강화하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와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질서를 확고하게 수호하며 현행 국제질서가 보다 공정하고 합리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와 공동으로 노력하여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실행을 빨리 다그치며 유라시아 경제연맹의 접촉과 협력를 구축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G20 그룹의 기본 체제 내에서 밀접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한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브릭스 기본 체제 내에서 협력이 밀접하다"고 하면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노력하여 우파 정상회의의 공감대를 실행하며 브릭스국가가 국제사무에서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러 양국은 각 분야에서 밀접한 교류를 펼쳐왔다"며 "양국은 무역, 에너지, 원전, 화학공업, 첨단기술, 금융, 지방, 인문 등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깊이있게 교류, 협력할 것"을 희망했다.
그는 또 "러중 양국은 모두 국제법 원칙의 수호에 진력하고 있으며 많은 중대한 국제문제에서 의견이 비슷하다. 러시아는 중국이 G20의 차기 의장국으로서 국제경제 금융협력에서 보다 큰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