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배우 박신혜가 중화권 팬들의 마음까지 홀렸다.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박신혜의 공식 웨이보 계정 팔로워 수가 9일자로 1천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웨이보는 중화권에서 활동하는 한류 스타들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로, 박신혜의 팔로워 1천만 명 기록은 한국 여배우 중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데뷔작인 ‘천국의 계단’을 시작으로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등 모든 출연작이 해외에서 연속 흥행하며 ‘한류 퀸’ 타이틀을 굳힌 박신혜는 이로써 세대와 성별은 물론 국경까지 초월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특유의 생명력과 매 작품마다 최선을 다하는 열정, 팬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다정다감한 성격 등이 바다 건너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박신혜만의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여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감사의 뜻을 대신 전했다.

　　한편 현재 박신혜는 배우 조정석 도경수(그룹 엑소 디오)와 함께 영화 ‘형’ 촬영에 매진 중이다.

　　극 중 뜻하지 않은 시련을 겪고 있는 두영(도경수)에게 제 2의 인생을 제안하는 유도 코치 수현 역을 맡게 된 박신혜는 두영과 두식(조정석) 형제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을 무장해제시킬 홍일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오가며 보다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쌓고 있는 박신혜의 글로벌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