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 최고지도부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내년 거시경제정책을 결정하는 중앙경제사업회의가 18일 열렸다.
중앙경제사업회의는 당면 경제상황을 판단하고 다음해 거시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례 회의로 이번에 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첫해인 내년의 경기 회복 방안이 중점 다루어진다.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내년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로 6.8%를, 사회과학원은 6.6∼6.8%를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산업구조조정을 골자로 한 '공급 측면의 개혁'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채 혈세에 기대 연명하는 이른바 '좀비기업' 정리와 함께 낙후한 산업을 도태시키고 신흥산업, 창업혁신 등 새로운 영역에 자원을 집중하는 방안이다.
중국은 이런 형태의 산업구조조정을 통해 낙후된 산업을 정비하고 소비가 성장을 이끄는 방식으로 경제구조를 바꿔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앞서 공급 측면의 개혁을 주요 구조개혁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