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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첫방①] '경찰아줌마' 김성령, 김희애·김혜수 벽 넘나

[기타] | 발행시간: 2016.03.06일 06:55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베일을 벗은 '여형사' 김성령은 확실히 달랐다. 자신만의 색깔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특별기획 '미세스캅2'에서 김성령은 '뉴욕발 경찰아줌마' 고윤정으로 변신한 채 시청자와 만났다.

김성령표 여형사는 기존의 여형사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었다. 범인을 잡고서 "힘들다"고 토로하고, 강력계 팀장으로 부임 후에는 동료들에게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하트를 날리는 등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외적인 면에서도 붉은 톤 헤어에 네일아트는 기본이고 화려한 옷차림에 하이힐까지 신었다. 그러나 집계약부터 백화점 쇼핑까지 일상생활에서도 수사본능을 잊지 않았다.

'미세스캅1' 속 1대 미세스캅 김희애와도 확연히 달랐다. 김희애표 여형사가 수수한 차림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현실성을 부여했다면, 2대 미세스캅 김성령에게는 판타지가 더해진 것. 제작진은 '유능한 형사'와 '스타일리시한 여성'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요소를 균형 있게 담아내겠다는 포부다.

제작발표회 당시 김성령은 "여형사 캐릭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겠다"며 "드라마기 때문에 볼거리와 재미를 많이 가미했다"고 전했다. 김민종 또한 "김성령표 여형사는 외형적인 모습이나 성격에서도 기존에 봐온 형사 역할과는 많이 다른 여형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성령의 화려한 비주얼에 결코 그의 열정까지 가려져서는 안된다. 이미 영화 '표적'에서 한 차례 여형사를 연기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액션신도 많아지고 김성령이 극 중심에 서서 이야기를 끌어가는만큼 부담감도 커졌다. 실제로도 촬영장 근처 한의원을 다닐 정도로 쉽지 않은 촬영들을 소화해나가고 있다.

김성령에게는 원작인 '미세스캅1' 속 김희애와, 현재 같은 요일에 방영 중인 tvN '시그널' 속 김혜수의 그림자가 따라 붙는다. 스스로도 "솔직히 부담감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김성령표 여형사 캐릭터에는 그의 단언처럼 차별성이 깃들여있다. 첫방송에서 보여진 하트 포즈의 애교에서는 SBS '상속자들' 속 한기애처럼 가볍다가도, 추격전을 펼치거나 일에 관련해서는 MBC '여왕의 꽃' 레나정처럼 진지해진다.

이처럼 김성령은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이번에도 결코 쉽지 않은 역할에 중압감을 지닌 채 자신만의 방법으로 또 다른 김성령을 연기하고 있다. 김성령이 맡은 고윤정은 '여형사' 그 이상을 대변한다.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리고자 한다.

그는 "부담감은 잠시 내려놓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령크러쉬' 김성령은 김희애, 김혜수와 함께 '여형사 트로이카'를 구축할 수 있을까.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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