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제10회 하계 다보스포럼이 26일부터 28일까지 톈진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90 개의 국가와 지역에서 온 1700여 명의 고위층 인사와 기업가가 포럼에 참가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개막식에 참가해 연설을 했습니다.
리 총리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난 후 각국이 많은 노력을 했지만 8년이 지난 오늘 세계 경제 회복이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지역 정치리스크 확대에 따른 불안정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며칠 전 실시된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국제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의 불안정 요소가 더욱 또는 가일층 증가하고 있다.이런 상황에 세계 경제회복과 각국의 경제성장을 추진하려면 공동으로 대응하고 신심을 가져야 하며 안정된 국제환경을 마련하고 근본을 다스리는 대책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한 3대 처방으로 적극적인 구조개혁, 경제구도 전환 및 고도화추진, 효율적이고 질서있는 글로벌 관리를 제안했습니다.
리 총리는 "올들어 세계 경제 성장이 계속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제는 안정적으로 운행됐고 안정된 가운데 성장하면서 합리한 구간에서 운행 중이며 이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라면서 그 이유를 "개혁과 혁신, 구조 조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리 총리는 "총적으로 중국 경제의 구조가 개선되었고 질이 높아지고 있고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현재 중국 경제 발전의 기본면에는 변함이 없고 거시 정책도 연속성과 안전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리 총리는 세계 금융시장의 파동이 심한 상황에 "시장 공급과 수요를 기반으로, 통화 바스켓을 참고로 조정하는 변동관리 제도를 실시할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기본면으로부터 볼 때 위안화는 장기적으로 절하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위안화를 합리한 구간에 머물도록 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