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는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방위를 강화하기 위해 신형 지대함미사일 개발 방침을 확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지대함미사일이란 해상에 운항 중인 함정을 표적으로 지상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을 말한다.
이번에 일본 정부가 개발할 미사일은 300㎞ 비거리로, 센카쿠 열도에 인접한 오키나와(沖繩)현 미야코지마(宮古島)와 사키지마(先島) 제도 등에 배치할 방침이다.
미사일 개발비는 2017년도 방위성 예산에 포함시켜, 2023년 배치를 목표로 한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열도에는 최근 중국 해경선 및 어선들이 이 해역에 대거 접근해 양국간 갈등이 고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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