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민간 경제계 연례회의 개최가 사드 문제로 무산됐습니다.
전경련은 오는 23일 중국 장쑤성 옌칭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차 한중 CEO 라운드 테이블'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사드 문제를 배제하자했지만 중국 측은 사드 문제가 양국 경제교류에 장애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포함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는 한국 측 위원장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등이 중국 측과 신성장동력 발굴, 한중 교역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