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4일 오전 10시 45분즘 광둥성 둥관시에서 후난 출신의 구직자 우치앙(가명)이 사기당한 돈 300원을 돌려받으려 몇번이나 직업소개소를 찾았갔으나 돌려받지 못하자 그 직업소의 남성직원을 공공연히 길거리에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목격자에 의하면 우치앙은 이 남성직원이 방심한 틈을 타 목을 흉기로 찔렀고 피해자가 달아나자 뒤쫓아가 또 여러번 찔렀다. 그는 피해자가 땅에 쓰러졌는데도 목을 흉기로 찌르고 또 흉기를 뽑지 않은채 가로로 찢어놓았다고 한다.
분노를 이기지 못한 우치앙은 쓰러져 꼼작하지 않는 피해자를 발길로 차댔다.
우치앙을 경찰에 연행되었고 피해자는 병원에 실려갔지만 현장에서 이미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관련 직업소개소의 일꾼들은 명세서와 영수증을 태워버린 뒤 사라졌다.
현재 경찰은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