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업텐션이 단단히 뿔났다. 멤버 우신이 억울한 누명을 썼기 때문. 전소미의 몸을 만졌다는 허위사실 유포 등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14일 업텐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지난해 12월 24일 ‘더쇼’ 트위터에 공개된 우신과 소미의 크리스마스 메시지 영상과 관련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인 게시물, 댓글에 의한 온라인 루머와 명예 훼손에 대해 고소절차를 마쳤다. 지속적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업텐션 멤버 우신이 아이오아이 멤버 전소미와 SBS MTV ‘더쇼’ 방송 도중 성추행했다는 주장을 전면 반박한 것.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우신이 전소미의 가슴을 건드렸다고 주장하며 온라인상에 논란을 키운 바 있다.
결국 업텐션 측은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각종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인 게시물, 댓글에 의한 온라인 루머와 명예 훼손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건이 거론됐을 당시 우신은 물론 전소미 측도 성추행 여부에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나 명백한 공지에도 불구 우신을 모욕하고 인격을 훼손하는 글들이 여전히 유포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문제가 된 동영상에 대해서도 촬영 각도로 인해 발생한 오해였다는 점을 입증하는 자료로써 법영상분석연구소(황민구 박사)의 동영상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에 대한 소견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해프닝으로 끝났을 이번 일은 어긋한 일부 팬덤에서 비롯됐다. 사실이 아닌 일을 마치 사실처럼 둔갑시키며 양측을 힘들게 했다. 결국 가해자로 몰린 업텐션 측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 상대가 팬이라서 무조건 참기만 했던 스타들의 분노가 터진 셈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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