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외교부장과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6월 러시아를 방문하는데 합의했다고 관영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왕이 부장과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독일 본에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과는 별도로 양자간 회동을 가졌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는 5월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와 관련한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확인하는 한편 시 주석의 6월 러시아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
이에 왕 부장은 "양국 정상의 다음 번 회담을 갖기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양국이 매년 한 번씩 시행하는 정상 상호 방문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