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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의 넋 예술인생” 《한락연을 기리며》 도서출판 좌담회 개최

[기타] | 발행시간: 2017.02.23일 11:11
한락연연구의 신기점 제시

2월 21일, 중국민족사학회, 중국미술관, 북경시민족련의회, 중공연변주당위선전부, 민족출판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충혼의 넋 예술인생- 《한락연을 기리며》 도서출판 좌담회”가 북경의 민족문화궁에서 개최되였다.

사회를 보고있는 민족출판사 박영일사장(왼쪽 첫번째)과 발표자들

좌담회에는 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주임, 전 중국인민해방군측량학원(测绘学院) 허룡규정위(政委), 전 중국인민해방군 락양외국어학원 정치부 주임 류병훈, 전국신문사업자협회 서기처 서기 리현덕 등 성부(省部)급 책임자(력임 및 현임)들과 중공당사인물연구회 비서장 장기(张琦) 등 인사들, 한락연의 친지들, 로일대 조선족혁명가족 부분적인 자녀, 한락연연구 및 당사연구전문학자와 인사들, 한락연고향 인사, 북경에 있는 민족문화사업단위 인사,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를 포함한 여러 사회단체의 인사들과 북경조선족전과학교 부분 사생, 신문매체인 도합 1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장을 꽉 메운 참석자들

좌담회에서는 전 중공중앙서기처 서기이며 중앙통전부 부장인 염명복과 상해염보항사회공익기금회 명예리사장이며 수석집행관인 염명광이 련필로 작성한 축사와 제9기 전국정협 조남기부주석의 축사, 신강위글자치구구자(龟兹)연구원의 축사를 대독했다.

염명복과 염명광의 축사를 대독하는 염명복의 비서

염명복과 염명광은 축사에서 한락연을 아저씨(韩叔)라고 친근하게 호칭, 중국전문략정보 전문가이고 지하공작전선의 걸출한 전사이며 외교부부장을 력임한 부친 염보항(阎宝航)과 한락연의 인연에 대해 회고했다. “부친은 1924년 봉천에 맑스레닌주의와 당조직을 건립하기 위해 봉천에 온 아저씨(韩叔)를 기독교청년회 기숙사에 머물게 했습니다. 이 시기 우리 부친을 포함해 아저씨의 계발로 혁명도리를 알게 된 애국지사들이 적지 않았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빠리에서 귀국한 한락연이 한시기 염보항의 집에 머물면서 목욕대야를 꺼내 사진을 현상해 가면서 낮에 밤을 이어 열심히 일을 하던 경과를 회고했다. 예술과 함께 한 한락연의 선전사업은 긍정을 받아 연안에서 모주석의 접견을 받기도 했다면서 “아저씨가 그립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조남기의 축사를 대독하는 전국신문사업자협회 서기처 리현덕서기

한락연은 중국의 조선족혁명가이며 사회활동가이고 예술가이며 정보전선의 훌륭한 전사이기도 하다. 그는 조선족 가운데서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첫사람이고 봉천(심양)에서 당조직 창건에 참여한 첫사람이며 사진관을 엄페장소로 처음으로 정보기구를 건립한 첫사람이며 국제반파쑈전쟁에 참석한 첫사람, 국민당정부에서 장군칭호를 받은 첫사람이기도 하다. 그의 생평은 《중공료녕당사인물전》에 수록되였으며 룡정, 신강 케질(克孜尔)지역에 그의 기념공원, 기념관, 동상과 기념비들이 세워져 있다.

도서 《한락연을 기리며》(민족출판사 출판)는 1998년 중앙당교 고 최룡수교수가 주필을 담당하고 조남기부주석이 제사(题词)를 했다. 책은 31편의 회고록과 서한, 12편의 유작, 27편의 발취요약문들이 들어있어 사료가치가 크다.

1998년 12월 첫 출판기념회를 가졌고 2011년 중국공산당 창립 90주년을 맞아 중국미술관에서 한락연그림전시회를 개최했다. 2015년 8월 한락연 영상물제작이 의사일정에 오르면서 중국사회과학원 아세아태평양 글로벌전략연구원 당위 위원이며 연구원인 박건일교수가 한락연연구에 합류해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으며 한락연 서거 70주년에 즈음하여 한락연연구회는 도서 《한락연을 기리며》를 수정하고 보충해 재판할것을 결정했다.

“한락연을 연구하고 홍보하는 신기점” 강연을 하는 박건일교수

이날 좌담회에서는 박건일교수는 “한락연을 연구하고 홍보하는 신기점”에 관한 강연에서 한락연의 생평과 그에 대한 평가 및 연구의의에 대해 피력했다. 중국미술관 연구원이며 미술평론가인 류희림은 “한락연의 예술”은 정치적인 색채 이외에 예술적인 인생에 대해 서술해 생동한 인물형상을 그려보였으며 한락연의 딸 한건립녀사는 “내 마음속의 장미- 어머니 류옥하녀사를 회고하며”는 딸이 바라본 모친의 모습, 어머니 류옥하녀사의 시각으로 한락연의 모습을 그려 절절한 추모의 정과 함께 한락연의 인간성을 부각했다. 룡정시 전 시장이며 한락연연구회 회장인 박호만은 “한락연을 추모하며 초심을 잃지 말자”에서 한락연의 고향 룡정에 대한 간략한 소개에 이어 한락연의 어린 시절의 활동과 앞으로 한락연연구회 및 룡정에서 진행하게 될 일들에 대해 소개했다.

회의 참석자들의 단체촬영

3시간에 거쳐 진행된 좌담회는 한락연을 소개하는데 머물지 않고 다각적인 시각으로 한락연연구를 펼칠 수 있는 가능성 및 전문적이고 깊이있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실마리와 풍성한 자료를 제공해주어 박수를 받았다. 전정옥 기자

강연을 듣고있는 참석자들

한락연의 따님 한건립녀사의 “내 마음속의 장미- 어머니 류옥하녀사를 회고하며”

중국미술관 연구원이며 미술평론가인 류희림의 “한락연의 예술”

박호만회장의 “한락연을 추모하며 초심을 잃지 말자” 강연

출처: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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