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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中 배신 행위, 붉은 선 넘었다" 맹비난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5.04일 23:27

北 "中 배신 행위, 붉은 선 넘었다" 맹비난 / YTN

[앵커]

북한이 또 중국을 향해 붉은 선, 이른 바 레드 라인을 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미국과 협력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중국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이례적으로 관영 매체를 동원해 중국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과 중국은 상대방의 존엄과 이익,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았는데도 중국이 '붉은 선(레드 라인)'을 서슴없이 넘어서고 있다며, 이는 북한의 권리와 존엄, 최고 이익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자 배신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중 친선이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고 해도 존엄과 힘의 상징이자 목숨과 같은 핵을 맞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북한이 배신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며 중국을 맹비난한 것은 미국과 협력해 대북 압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중국의 태도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김진무 / 한국국방연구원 : 미국이 대북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중국도 적극 협력하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여기에 대해 북한이 상당히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달 유사시 미국이 북한 핵시설을 선제타격할 경우 중국은 묵인할 것이라는 중국 매체의 보도도 북한을 자극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당시 북한은 중국을 인방(隣邦), 이웃 나라로 부르며 파국적 결과를 각오하라며 비난했고, 지난해 4월 중국 내 북한식당 여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이후엔 변절자라는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관영 매체들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 필명을 동원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등 나름대로 수위조절에 애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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