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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장관, 러미 양자 외무차관 면담 늦출 것이라고

[중국국제방송] | 발행시간: 2017.06.23일 10:23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2일 모스크바에서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재차 늘린 행위는 양국관계를 위험의 경지에 빠뜨렸다고 하면서 러시아측은 오는 23일에 진행하기로 한 외무차관 면담을 미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사이트가 발표한 소식에 의하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날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이 제재를 통해 러시아에 압력을 가하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지난 20일 미국이 대 러시아 제재행위를 확대해 양국관계를 재차 곤경에 빠지게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측은 23일에 진행하기로 했던 외무차관 면담을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앞서 러시아측은 미국측에 양국관계 정상화를 실현할데 관한 제의를 제출했다며 러시아는 미국의 회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임봉해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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