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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자리 가로 채 23년이나 근무했다고? ”, 한 퇴역군인의 억울한 사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2.06일 10:12



  (흑룡강신문=하얼빈) 올해 47세인 오서화(仵瑞华)는 하남성 주구 출신이다. 1992년 입대한 그는 1995년에 제대해 고향 백마진에 돌아왔다. 현재 그는 고향에서 실내 장식 업종에 종사하고있다.

  올해 10월, 하남 단성현 퇴역군인사무국에서 전 현 퇴역군인 배치 상황을 공개했다. 오서화는 이때에야 자신의 일자리가 1996년에 이미 배치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오서화가 전우들과 찍은 단체사진↑

  타인에게 일자리 빼앗기고, 10여년 외지에서 막로동

  1995년 퇴역이후 고향에 돌아오자 오서화는 수차 민정국을 찾아 자신의 일자리 문제를 문의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늘 기다리라는 말뿐이였다. 1996년까지 소식이 없자 오서화는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났다.

  광주, 심수, 북경 등 지를 전전하며 오서화는 막로동을 찾아했다. 그러다 2008년 부모님의 건강상황이 악화되자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때로부터 오서화는 고향인 단성현에서 일을 찾아했다.

  최근 그는 친구를 통해 자신의 인사당안을 찾았다.

  결과는 놀랍기만 했다.



  오서화의 기록부↑

  당안기록: 오서화, 1979년생, 1992년 사업 참가, 28년 근무경력, 퇴역군인 신분으로 입사, 현 직무는 고급기술사, 월급 3489원.

  황당한 일이였다. 당안에 따르면 오서화는 13세에 사업에 참가한 셈이다.

  돈으로 합의하자? 황당한 전화 한통

  단성현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의 모 직원은, 전 현에는 오서화와 같은 이름을 쓰는 사람이 없으며 당시 오서화의 당안을 갖고 백마진에서 취직한 사람은 이미 단성현 의로진 진정부에 옮겨 근무하고 있으며 이름은 하지(何志)라고 밝혔다.

  기록부에 따르면, 당면 하지는 단성현 의로진 정부의 간부로 있다.

  이에 오서화는 자신의 일자리를 회복시켜주고, 그 사이 자신의 일자리를 가로채 근무하면서 받은 월급 전액을 반환할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반드시 당사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서화는 의로진 인민정부를 찾아 민원 제기를 하는 동안 단성현 퇴역군인사무부문 직원이라고 자칭하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그 직원은 하지라는 사람이 합의를 바라고 일정한 보상을 해주련다고 말했다. 그 뜻인 즉 돈을 내고 일자리를 사겠다는 것이다. 그 직원은 또 그런 조건을 받아들일수 없다면 오서화더러 10여만원을 지불하고 지금의 일자리를 사가라는 하지의 또다른 뜻을 전해주기도 했다.

  오서화의 일자리 가로 챈 하지, 업무 중지!

  단성현 관계부문: 반드시 진상 규명할것이라

  4일 오후 기자가 하남성 단성현위원회 선전부로부터 확인한 결과, 오서화의 일자리를 가로 챈 하지는 이미 업무를 중지당하고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사건과 관련해 단성현은 전문수사팀을 내와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단성현 관계부문은 이번 사건을 끝까지 파헤쳐 진상을규명하고 관계자는 반드시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표했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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